아스널 FC 역사와 전락 모든 것

아스널 FC(영어: Arsenal Football Club→아스널 축구단)는 런던 홀로웨이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하는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이다. 현재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다.
현재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이며 주장은 마르틴 외데고르이고 부주장은 제주스이다.
아스널 FC(이하 아스널)는 FA컵에서 14번의 우승으로 잉글랜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있다.
아스널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70-71 시즌에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면서 20세기에 더블을 기록한 두 번째 팀이 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두 번의 리그와 FA컵 우승 더블, 한 번의 컵 더블,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무패 우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2005-06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런던 연고 축구단으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되기도 하였다.
아스널의 홈 유니폼 색깔은 전통적으로 레드 앤 화이트(Red & White)였지만 이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차 변해 갔다. 연고지도 클럽 창단시에는 켄트주 울위치였으나 1913년 북런던의 하이버리 아스널 스타디움으로 옮겼다. 2006년엔 다시 하이버리와 가까운 홀로웨이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아스널은 광대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몇몇 팀들과는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 홋스퍼 FC와 강한 라이벌 관계이며 팬들은 이들간의 경기를 북런던 더비라고 부르고 있다. 역대 승리수는 아스날이 17경기 더 많지만 아스날은 2016년 이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험이 없는 반면 토트넘은 동시기 19-20 시즌을 제외하고 2020년까지 전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18-19 시즌에는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에게 밀리고 있다. 또한 가장 최근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8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2020-21 시즌에는 11차전까지 치른 현재 14위라는 하위권으로 쳐져있다. 그리고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에게 2-0으로 패배하고 15위로 떨어져 강등권에 근접한 순위로 추락하였다. 21-22 시즌 아스날은 74년만에 승격한 브렌트포드에게 2:0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 현재 리그 17위로 또 한번 위기이다. 또한 2라운드에서 첼시에 0:2, 3라운드에서 0:5로 패하면서 골득실 -9로 20위 최악의 시즌으로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2022/2023 시즌에는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팰리스 레스터 본머스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개막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맨시티 듀오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팀에 잘 녹아들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이 달성한 위업은 영국 축구 문화에서 정기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팀의 애칭에는 거너스(Gunners)라고 불린다.

== 역사 ==

=== 아스널 풋볼 클럽의 창단, 북런던으로의 이전과 토트넘과의 악연 ===
아스널 풋볼 클럽은 1886년에 다이알 스퀘어(Dial Square)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것이 그 시초라 할 수 있다. 런던 남동부에 있는 울위치의 왕립 무기고(Royal Arsenal, 로열 아스널)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 축구 클럽은 1891년에 프로 구단으로 독립하였으며, 1893년 울위치 아스널(Woolwich Arsenal)로 이름을 바꾸고 풋볼 리그(Football League)에 가입하였다. 하지만 울위치 아스널은 그들의 연고지인 울위치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관중들이 다른 구단들보다 비교적 적었고, 이는 결국 구단이 재정적 문제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1910년, 헨리 노리스가 구단을 인수할 때는 파산이 유력해 보였었지만 노리스는 연고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고. 1913년 2부리그로 강등된 뒤 연고지를 북런던에 있는 하이버리의 아스널 스타디움으로 옮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듬해 구단 이름에서 울위치를 빼버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스널 FC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아스널은 1919년, 2부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해 승격에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부 리그 팀 참가를 20개 팀에서 22개 팀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원래 1부 리그 19위로 2부 리그로 강등 예정이었던 첼시는 남게 되었고 2부 리그 1위와 2위가 1부 리그로 승격 되고 3위 반즐리나 4위 울버햄튼 중 한 팀이 승격할 예정이었으나, 아스널의 구단주 노리스는 아스널이 처음으로 풋볼 리그에 가입한 남부 클럽임을 강조해 풋볼 리그 역사에 기여한 점을 들어 풋볼 리그측을 설득하였고 풋볼 리그측은 이에 동의해 투표 방식으로 1부 리그 최하위 팀과 아스널 중 한 팀을 1부리그에 승격시키기로 결정을 한다. 결국 아스널이 선거에서 승리해 아스널이 1부리그로 승격되었다.
이때 아스널에게 패해 2부 리그로 강등된 그 1부 리그 최하위 팀은 바로 이웃의 토트넘이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행운의 사건 이후 아스널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된다.

=== 1930년대의 잉글랜드 축구 지배 ===
1925년, 허버트 채프먼이 아스널의 감독이 된다. 채프먼은 이미 허더스필드 타운을 이끌고 1923-24, 24-25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제패한 바 있었고, 그는 아스널의 첫 번째 성공시대를 가져다 준 감독이기도 하다. 그의 혁신적인 전술과 훈련은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알렉스 제임스와 클리프 바스틴 등과 함께 1930년대 잉글랜드 축구 지배 시대를 건설하게 된다. 채프먼의 지도 아래 아스널은 1930년, 첫 FA컵 우승과 1930-31, 1931-32 시즌 리그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거기에 채프먼은 1932년, 아스널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런던 지하철역인 ‘길레스피 로드역’을 ‘아스널 지하철 역’으로 바꾸는 데에 배후에 있었다고도 전해졌다.채프먼은 1934년 초,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고 남은 시즌 동안은 아스널의 코치이자 2군 감독이었던 조 쇼가 임시 감독으로 이끌어 간다. 명장 채프먼 감독의 갑작스런 죽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1933-34 시즌, 3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어 조지 앨리슨이 정식 감독으로서 아스널을 이끌게 되었고 부임 첫 시즌 만에 4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 시즌에는 두 번째 FA컵 우승, 37-38시즌 5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 우승을 마지막으로 1930년대 말기에 아스널의 중흥기를 이끌던 주요 선수들의 은퇴와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잉글랜드의 모든 축구 경기가 취소되어 아스널 FC는 점점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 평범한 팀으로의 전락 ===


전쟁이 끝난 뒤, 앨리슨의 후임인 탐 휘태커는 아스널에 두 번째 성공시대를 가져다 주게 되었다. 휘태커 감독의 지도 하 아스날 FC는 1947-48, 1952-53 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또 차지하였고, 1949-50 시즌에는 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 재정난에 시달려 1930년대 선수들과 같은 고급 선수들을 끌어오지 못했고, 결국 아스널은 5, 60년대 대부분을 트로피 없이 보낸 평범한 팀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심지어 1962년부터 66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전(前)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인 빌리 라이트도 감독으로서 아무런 성공도 거두지 못하였다.

=== 뜻밖의 인물의 성공과 준우승 팀 ===
빌리 라이트 감독이 물러난 1966년, 당시 아스널의 물리 치료사인 버티 미가 뜻밖의 감독이 되면서 아스널이 다시 트로피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두번의 리그 컵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친 뒤, 아스널은 1969-70 시즌 인터시티스 페어스컵이라는 유럽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이 인터시티스 페어스컵 우승은 아스널의 첫 유럽 대회 우승이었다. 이후 1970-71 시즌, FA컵과 리그 우승 더블을 일궈내게 되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그 시대에 최강 팀이라 하기엔 무리였던 것이 1970-71 시즌 후에는 준우승 팀이라 불릴 정도로 준우승이 많았다. 아스널은 1972-73 시즌 리그 2위에 머물렀고, 1971-72, 1977-78, 1979-80 시즌 세 번의 FA컵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1979-80 시즌에는 UEFA 컵 위너스 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1978-79 시즌에만 경기 종료 직전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5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 경기는 명승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조지 그레이엄의 성공과 비리 ===
그 뒤로는 별달리 성적이 없다가 1986년, 조지 그레이엄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제3의 중흥기를 맞게 된다. 그레이엄 감독 첫 시즌인 1986-87 시즌에 아스널은 처음으로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한다. 1988-89 시즌에는 막판 극적인 골로 리버풀을 제치고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90-91 시즌, 그레이엄의 아스널은 단 1패만 기록하고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1992-93 시즌에는 FA컵과 리그 컵을 우승하여 컵 더블을 기록하였고, 이듬해에는 아스널이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차지해 두 번째 유럽 대회 우승을 기록하였다. 그레이엄의 평판은 90년대초 노르웨이의 한 축구 에이전트인 르네 하욱이 자신의 소속 선수인 존 젠슨과 팔 라이더센을 아스널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그레이엄 감독이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하여 더럽혀지게 되었고, 결국 1995년 그레이엄 감독은 해고 당하게 되며 1년간 감독직 자격을 박탈 당하게 된다. 그의 후임으로는 브루스 리오치가 오르게 되지만 한 시즌 만에 구단 운영진들과의 상호 합의하에 물러나게 된다.